국내의 한 네티즌이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를 음해하는 일부 일본 네티즌들을 향해 강력한 경고장을 날렸다. 아이디 'HOKKUFILM'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최근 유튜브에 영어로 번역된 7분 55초 분량의 '김연아 반박 동영상'을 통해 일본인의 이중성을 비판했다. 

"거짓은 진실로 받아들일 때까지 계속된다"는 내용의 영상에서 일본인들이 근거 없는 소문과 악의적인 편집 등을 통해 김연아를 비방하고 있다는 것.

특히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UCC 사이트 유트브에서 일본의 한 개인 네티즌이 아닌, 일본 어느 집단이 반복적으로 김연아 비방 동영상을 올려 거짓을 진실로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항간에선 이를 가리켜 겉과 속이 다른 일본인의 습성이 김연아를 통해 표출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일부 일본 언론이 김연아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지만, 얼굴을 감춘 인터넷에서는 김연아를 이유 없이 비하하는 등 속마음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 김연아 반박 동영상에서는 이러한 일본인들의 성격을 지적하고 김연아 음해 동영상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 김연아에 대한 해외 외신들의 반응을 캡처한 사진 등을 제시하며 이것이 진실이고 현실이라고 주장했다.